연말에 생애 첫 맥을 구입했다면, 우선 축하 인사를 전한다! 맥은 사용하기 쉽고 매우 강력한 머신이다. 단, 쉬운 것과는 별개로 처음사용자라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수 있다. 큰 돈을 들여 구입했으니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OS를 사용하던 사람들이라면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
1. 일찍, 자주 백업하기
타임 머신[Time Machine]은 맥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사용하기 정말 쉬운 애플 백업 소프트웨어이다. 이 기능은 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타임머신은 맥의 스냅샷을 보관해서 복구라는 큰 문제를 쉽게 해결해준다. 또한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 타임 머신이있으면 새 맥으로 간편히 이동할 수 있다.
맥이 잘못되거나 자신이 실수로 중요한 파일을 삭제할까 걱정된다면 타임 머신을 통해 그 걱정을 덜 수 있다. 타임 머신에서 타임 머신은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사용하려면 타임 머신 시스템 설정에서 기능을 활성화하고 백업을 시작할 지점만지정하면 된다. 타임 머신은 매시간, 매일, 매주, 매월 맥을 백업하므로 사용자는 언제든 복구할 수 있다. 드라이브가 연결되어 있거나네트워크에 타임 캡슐이 있는 한 맥은 언제나 백업된다.
2. 아이클라우드에 연결하기
맥을 처음 구입하는 경우에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이미 쓰고 있는 사용자가 많다. 다른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맥에도 애플 ID와애플 ID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아이클라우드에는 맥을 처음 설정할 때 연결하거나 나중에 아이클라우드 시스템 설정을 통해 연결한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아이클라우드에 연결하면 물리적으로 디바이스를 연결하거나 동기화할 필요 없이 사진, 연락처, 캘린더를 비롯해많은 항목을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요금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이나 사용량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을 주의해라.
3. 도움말 메뉴 사용
맥에 모든 사용법이 수록된 두꺼운 사용자 설명서가 없는 이유가 궁금한가?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아도 된다. 설명서는 컴퓨터 안에내장돼 있다. 도움말(Help) 메뉴는 너무 눈에 잘 띄는 이유로 오히려 대부분의 사용자가 간과한다. 그러나 도움말은 큰 도움이 될 수있다. 도움말 메뉴는 메뉴 표시줄에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작동한다. 즉, 현재 열린 앱에 따라 메뉴의 내용이 바뀐다. 도움말 메뉴를 클릭하면 검색 필드, 목차, 바로가기 목록 및 기타 팁과 단계별 안내가 표시된다. 앱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한다면 도움말 메뉴를 클릭해 문제를해결하라.
4. '사과' 모양 아이콘에 익숙해지기
'사과' 아이콘은 맥 화면의 왼쪽 상단에 있다. 사과가 애플을 대표하듯이 맥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릭하면 맥의 시스템 기본 설정, 맥 앱 스토어, 최근에 연 앱과 문서로 바로 이동할수 있다. 또한 맥 재시작과 종료도 이 메뉴로 가능하다. 앱이 문제를 일으켜 멈출 때를 대비해 이 메뉴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특수 기능인 강제 종료(Force Quit)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강제종료로 맥의 메모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보낸 다음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 정상화할 수 있다.
5. 맥 앱 스토어
수 없이 많은 앱이 있으며 게다가 그 중에는 무료도 많으니 잘 사용하기를 바란다
. 다만 맥북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게임은 적다. 맥 앱 스토어는 맥을 위한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하는 방편 이상으로 훨씬 더 중요하다. 애플이 필수적인 앱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경로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맥을 최상의 상태로 실행하고 모든 부분을 최대한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맥 앱 스토어에서 알림이 표시될 때 업데이트해야 한다. 다만 맥의 어느 부분이라도 변경하기 전에는 잘못될 경우에 대비해 최신 백업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이메일 설정
아직도 웹 브라우저에서 지메일, 컴캐스트, 야후 웹사이트를 방문해 이메일을 확인하는가? 더 나은 방법이 있다. 거의 모든 이메일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메일 앱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여러 개의 이메일 계정을 확인한다면 메일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 훨씬 더편리하다. 또한 연락처 앱이나 캘린더, 지도와 같은 맥의 다른 핵심 애플리케이션과도 잘 통합된다.
7. 프린터 설정
대부분의 프린터에는 제조사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담긴 CD 또는 DVD가 동봉된다. 맥에는 광학 디스크를 읽을 슈퍼드라이브가없으므로 프린터를 설치하려면 따로 값비싼 슈퍼드라이브를 사야 하는지 고민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프린터를 물리적으로 맥에 연결하거나(이때 USB 허브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프린터의 안내에 따라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시스템 기본 설정을 열고프린터 및 스캐너(Printers & Scanners)를 클릭한 다음 + 버튼을 클릭한다.
8. 스포트라이트 기능 익히기
OS X에 통합된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컴퓨터에서 문서, 앱, 이미지, 연락처, 지도, 파일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인터넷에 연결해서 위키피디아, 뉴스 사이트, 영화 목록 등을 검색할 수도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해서 단위 환산이나 여러가지연산도 가능하다. 맥의 메뉴 표시줄에 위치하며 돋보기처럼 생긴 아이콘이 스포트라이트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포트라이트 검색 필드가 열리고, 여기에뭐든 입력하면 소프트라이트 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를 시작하기 위해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조차 없다. 키보드의 커맨드 키를 누른 채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스포트라이트가열린다.
9. 독 맞춤설정
독(Dock)은 맥 화면 맨 아래에 위치하는 아이콘 표시줄이다. 사파리, 메일, 연락처, 캘린더, 노트와 같은 맥의 기본 앱 상당수가 여기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독을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폴더, 파일을 독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는 방법으로 추가할 수 있다. 독에서 제거하려면 제거(Remove)라는 단어가 나타날 때까지 독 바깥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독의 아이콘은 앱이나 문서, 폴더 자체가아니라 시각적인 표식일 뿐이므로 아이콘을 독에서 제거하거나 옮길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다. 원하는 앱 중심으로 깔끔하게 독을 정리할 수도 있다. 지도나 페이스타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독 바깥으로 드래그해 제거하고, 메일을가장 자주 사용한다면 더 왼쪽으로 옮기면 된다. 시스템 기본 설정을 열고 독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독에 표시되는 아이콘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커서로아이콘을 가리킬 때 아이콘이 커지는 정도를 변경하고 독의 위치를 기호에 따라 화면의 왼쪽, 아래 또는 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다.
10. 단축키 익히기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파일, 편집과 같은 알아보기 쉬운 메뉴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의 앱도 이러한 메뉴를 통해 주요 기능을노출한다. 뭔가를 인쇄해야 한다면 파일 메뉴에서 인쇄(Print)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작업에 단축키를 사용하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일 메뉴를 클릭한 다음 인쇄를 선택하는 대신커맨드 키와 P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단축키들이 있다. 검색창에 '맥북 단축키'를 검색하면 다 나올 것이다.
11.마이크로소프트 응용 프로그램
평소 마이크로소프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맥북 사용 도중 마이크로소프트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당혹스러운 알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프로그램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 가서 돈을 내고 프로그램을 사거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결제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격은 약 20만원이고 학생용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